'文대통령 추천' 북방경협위원장 "한반도 평화 바탕 경제지도에 기여"

"북방경협, 성과 거둬야 하는 내실화 단계 들어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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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훈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제공). 2018.11.4/뉴스1

권구훈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7일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제지도, 새로운 공간과 기회의 확장이라는 비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 대한 자문기능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된 권 위원장은 이날(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정식으로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인사자리를 갖고 이같이 위촉 소감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북방경협과 관련 "이제는 그동안 구축돼 온 북방정책 추진체계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는 내실화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IMF(국제통화기금)와 골든만삭스에서의 경험이 북방정책 내실화에 충분히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업무내용에 대해 보고받고 파악하는 중이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방향이나 방안이 정해지면 여러분(언론)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갖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북방정책 의미와 기대효과가 국민들에게 잘 전달돼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언론의 도움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권 위원장을 신임 북방경협 위원장으로 발탁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문 대통령께서 직접 추천해 발탁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고 대통령께서 TV에서 (프로그램) '명견만리'를 보시고 권 위원장 강연에 감명을 받아 기억하고 계시다가 인사수석실에 북방경협 위원장으로 추천했고 검증을 거쳐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고 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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