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경제사업에 90억 융자 지원…금리 최대 3%

11월1일까지 융자수행 금융기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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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 News1

서울시가 올 하반기 일자리·주거·환경 등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9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11월1일까지 하반기 사회투자기금 융자지원을 실시할 금융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금융기관에 기금을 융자해주고, 해당 금융기관은 이 금액의 최소 3분의 1 이상을 매칭해 사회적경제 사업에 재융자하는 방식이다.

대상별로 사회적경제기업 및 사회적투자 사업 융자에 40억원, 사회주택(소셜하우징) 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한다. 수행기관은 사회적금융 관련 유사 사업 실적, 자금조달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수행기관별 융자지원 금액은 반기별 최대 20억원이다. 융자 금리는 0%이고 융자수행기관이 사업주체에 재융자할 때는 금리를 최대 3%로 제한한다. 수행기관의 상환기간은 사회적경제기업 및 사회적투자 사업은 최대 5년, 사회주택 사업은 최대 8년이고, 재융자의 상환기간은 따로 제한하지 않는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31개 기업이 817억원의 융자지원을 받았다. 사회투자기금 지원을 받은 기업 가운데 1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조사한 결과, 일자리는 융자 전보다 1851개 늘었고 주거 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회주택을 381세대(461명 거주) 공급했다. 이 중 33개 기업은 5년 전에 비해 매출액이 3배 이상 늘었다고 응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사회투자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소외 현상을 완화하고, 일자리·청년주택 공급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사회적 금융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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