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타구 잡다 왼쪽 어깨 꺾이는 부상…병원 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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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1사 상황에서 넥센 이정후가 한화 김회성이 친 타구를 잡은 후 부상을 당해 팀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18.10.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외야에서 타구를 잡다 어깨 부상을 당한 이정후(20‧넥센 히어로즈)가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는다.

이정후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7-5로 앞서던 9회말 1사에 외야 좌측으로 향하는 김회성의 타구를 잡다 왼팔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타구가 수비 위치보다 깊지 않은 곳으로 짧게 날아갔고, 앞으로 달려나온 이정후는 집중력을 유지한 채 넘어지면서 타구를 잡아냈다. 그러나 잡은 뒤 왼쪽 어깨가 바닥에 깔린 상태에서 몸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왼 팔이 심하게 꺾였다.

통증을 느낀 이정후는 타구를 잡았다는 것을 심판에게 확인시킨 뒤 손짓으로 트레이너를 불렀고, 구급차까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잠시 후 김규민으로 교체된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들어왔으나, 왼 팔에 통증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이정후는 지난 6월에도 베이스 러닝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어깨를 다친 바 있다. 당시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한 달간 결장했던 바 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

넥센 관계자는 이정후에 대해 "아이싱 치료를 받고 가까운 응급실로 이동했다. 바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7-5로 승리해 2연승을 했지만, 이정후가 다친다면 손실이 크다. 넥센의 장정석 감독은 "지난번(6월) 어깨 탈구 때보다 상태는 좋다고 하는데 병원에 갔으니 결과를 보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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