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 14위 상대로 스톡홀름 오픈 4강 도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7위·한국체대)이 세계 14위의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를 상대로 투어 4강에 도전한다.

정현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인트럼 스톡홀름 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포그니니와 맞붙는다.

정현은 지금껏 포그니니를 상대한 적 없다.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포그니니는 올해에만 250시리즈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최근 500시리즈 차이나 오픈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랐다.



정현은 올해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테일러 프리츠(56위·미국), 데니스 쿠들라(63위·미국)를 연달아 2-0으로 완파했다. 투어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8월 윈스턴-살렘 오픈 이후 2달 만이다.

만약 정현이 승리를 거두면 필립 콜슈라이버(35위·독일)와 스테파노 치치파스(16위·그리스)전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올해 정현이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1월 2018 호주오픈과 4월 250시리즈 BMW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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