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마감] 금값 1%↓…"안전자산 수요 달러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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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8일(현지시간) 장중 일주일 만에 최저치까지 내렸다. 중국 경제성장률을 둘러싼 우려 탓에 글로벌증시 매도세가 나타났으나,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가 달러화에 쏠린 영향이다.

금 현물가격은 1.29% 하락한 온스당 1186.939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지난달 28일 기록인 1183.19달러에 근접했다. 12월물 선물가격은 17달러, 1.41% 내린 온스당 1188.60달러에 거래됐다.

RJO퓨처스의 필 스트라이블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달러인덱스 강세와 증시 약세가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금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투자자들은 국채 등 이자를 지급하는 다른 상품에 대한 투자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미국과의 무역마찰에 따른 중국 성장률 부진,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유럽연합(EU) 내 갈등 탓에 시장 내에 우려는 더 커졌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카를로 알베르도 데 카사 수석 전략가나는 "달러화 강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등이 금값을 낮추고 투자자들을 놀래켰다. 이탈리아 위험과 증시약세마저도 투자자들의 금매수를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투자자들은 금이 강한 저항선인 1210달러를 상향돌파하지 못하고 있기에 금 매수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 가격은 2.0% 내린 온스당 14.3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1.1% 하락한 온스당 812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은 0.4% 오른 온스당 1073.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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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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