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브레멘전서 시즌 첫 골 뒤 부상…아우크스는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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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시즌 1호골을 넣은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 News1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지만 부상과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구자철은 2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다리에 부상을 입어 교체됐고 팀은 2-3으로 졌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중원을 책임졌다.

구자철은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전반 추가 시간 카이우비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구자철은 올 시즌 4경기 출전 만에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의 골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추격에 불을 지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안드레 한의 도움을 받은 필립 막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22분 구자철은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얀 모라벡과 교체됐다.

어수선해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다비 클라센에게 다시 골을 내줬고 결국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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