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오르는 백두산 내일 날씨는…비 예보 없고 맑음

날씨 좋으면 백두산 천지까지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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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찾아김성민 만수대창작사 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2018.9.19/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을 찾는 20일 인근 지역의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19일 오후 8시에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20일 백두산이 소재한 함경북도 삼지연시의 최저 기온은 2도, 최고 기온은 20도에 달할 전망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20일 오전 일찍 평양 순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인근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백두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9~12시 사이 삼지연시의 기온은 17도, 강수확률은 10%, 습도는 40%로 예상된다.



산악지역의 기상 정보를 예측하는 마운틴포캐스트는 20일 오전 백두산 해발 2744m 지점의 최저 및 최고 기온이 4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간당 풍속은 10km로 예측됐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오를 예정인 정상인 장군봉은 2750m다.

백두산 인근 날씨가 좋을 경우,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장군봉에서 천지까지 연결된 삭도케이블카를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지연에서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장군봉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차량 회동' 가능성도 점쳐진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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