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퓨마 탈출 대전오월드 1개월 폐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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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전시 중구 사정동 대전동물원에서 탈출 4시간30여분 만에 엽사에 의해 사살된 퓨마가 동물원 내 동물병원 구조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2018.9.18/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사육시설 관리 소홀로 퓨마가 탈출한 대전오월드에 대해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금강유역환경청은 19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대전오월드 현장 점검을 통해 법률 위반사항을 검토,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육동물을 이송하거나 사육하는 과정에서 탈출, 폐사에 따른 안전사고나 생태계 교란 등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사육시설 등록자가 이를 위반할 경우 환경부장관은 등록을 취소하거나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사육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의 폐쇄를 명할 수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대전오월드에 대한 점검을 나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해당 시설에 대한 1개월 폐쇄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전동물원을 탈출했다 마취총을 맞고 달아났던 퓨마가 최초 신고 후 4시간 30여분만에 결국 사살됐다.

대전오월드 내 대전동물원은 이날 오후 5시~5시 10분에 사육중인 4마리 퓨마 중 1마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 오후 5시 10분께 오월드 본부 및 대전소방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 9시 청소를 하고 나오면서 철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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