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를 닮다展'…쓰레기를 예술로 풀어내다

작가 5인, 9월 한달간 애월서 전시회 개최

[편집자주]

© News1

제주 바다쓰레기 문제를 공감한 5명의 작가들이 모여 '제주바다'를 주제로 이색 전시회를 갖는다.

'제주, 바다를 닮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제주시 애월읍 돌창고 바보리(예원로 30)에서 진행된다.

고경대, 김종건, 김지환, 아그네, 임형묵 등 총 5명의 제주 작가들은 사진, 캘리그라피, 업사이클링, 일러스트, 다큐멘터리 영상이라는 각각의 다른 방식을 통해 제주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한 해 약 16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2만여톤에 달하는 제주 바다쓰레기 문제를 공감한 작가들이 모여 기획했다.



전시는 9월 1일 오후 4시 오픈식 및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됐다.

또 9월 6일, 13일, 27일 각 오후 4시와 오후 7시에는 연령에 상관없이 1시간씩 제주 바다쓰레기를 재료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트 무료체험도 마련된다.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추석연휴기간인 9월 21~26일은 휴관한다.

전시를 기획한 김지환 작가는 "제주가 언젠가부터 소비하는 관광상품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제주바다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sy0104@

많이 본 뉴스

  1.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2. "일부러 땀 낸다" 日여성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 '불티'
  3. '최우성♥' 김윤지, 임신 8개월차 섹시 만삭 화보 "안 믿긴다"
  4. 18일간 문자 폭탄 신촌 그 대학생…열받은 여친이 청부 살해
  5. '편의점 취업' 부부, 마음대로 먹고 쓰고…'현실판 기생충'
  6. 젠틀한 13살 연상과 재혼…대학생 딸 "새아빠가 성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