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재강, 레슬링 97㎏급  동메달 추가 "최선 다해 만족"(종합)

'부부 레슬러' 공병민, 74㎏급 동메달 획득
강금성, 57㎏급 은메달로 북한에 대회 첫 메달 안겨

[편집자주]

한국 레슬링 대표팀의 김재강. © News1

김재강(31·칠곡군청)이 아시안게임 대회 첫날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재강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97㎏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아흐마디 누어 아흐마드(아프가니스탄)을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김재강은 지난 2018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김재강은 1라운드에서 루므반톨 안 로날드(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분21초 만에 10-0, 테크니컬 폴 승리를 거뒀다. 이후 8강전에서 밧줄 울지사이칸(몽골)을 제압했지만 준결승전에서 무사에브 마고메드(키르기스스탄)에게 패했다.



동메달결정전에 나선 김재강은 1피리어드를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2피리어드에서 김재강은 점수를 내주지 않은 채 3점차 리드를 지키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김재강은 "금메달을 땄어야하는데 동메달을 따서 아쉽다. 많은 분들이 응원하러 와줬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결승에 갔다면 좋겠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레슬링 대표팀의 공병민이 19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74㎏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앞서 열린 74㎏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공병민(28·성신양회)이 이브라힘 압둘라흐만(카타르)을 10-0, 테크니컬 폴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병민의 동메달은 이번 대회 레슬링 대표팀의 첫 메달이다.

한편 강금성(20)은 이번 대회 북한의 첫 메달을 안겼다. 강금성은 남자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몽골의 에데네바트 베크바야르에 2-8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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