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北 첫 메달' 레슬링 강금성 "훈련 많이해 금메달 따겠다"(종합)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 은메달 획득

[편집자주]

북한 레슬링 대표팀의 강금성(왼쪽). © AFP=News1

레슬링 57㎏급의 강금성(20)이 북한에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안겼다. 

강금성은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몽골의 에데네바트 베크바야르에 2-8로 패했다. 

강금성은 은메달을 획득, 북한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지난 3월 2018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자유형 57㎏급)을 차지했던 강금성은 1회전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유키를 제압한 뒤 8강전에서 이스마일로프 잔도스(카자흐스탄), 4강전에서 리우 밍후(중국)을 연거푸 물리쳤다.



결승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강금성은 4분여를 남기고 단번에 6점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이후 점수를 만회할 기회를 노리던 강금성은 쉽게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국 응원단도 강금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보탰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수차가 벌어졌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메달 세리머니를 진행 후 강금성은 "앞으로 훈련을 더 많이해서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한편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한국의 김성권(28·상무)은 레자 아트리나가르치(이란)에게 4-9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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