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동상이몽' 한고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나쁜 손'

'동상이몽' 한고은이 사랑 가득한 '나쁜 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사랑 가득한 주말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금요일 저녁 남편과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온 한고은이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시원시원하게 음식을 만들고 칼 솜씨까지 능숙한 한고은의 요리 실력을 처음 본 출연자들은 깜짝 놀랐다.

국과 반찬을 만들던 한고은은 "아, 밥을 안 했다"라고 당황하며 서둘러 밥솥에 밥을 안쳤다. 집에 돌아온 남편은 6시간 만에 만났음에도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반가워했다. 방송에서 평소 시크한 면모가 아닌 애교 가득한 또 다른 한고은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 날, 주말 아침 남편 신영수는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한고은을 보고 "하. 예쁘다"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인터뷰에서 아직 달달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고은은 "저는 달달한데 신랑은 잘 모르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신영수도 "저도 그렇다. 회사에서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퇴근 시간이 기다려진다. 아직도 아내를 보면 예뻐서 깜짝 놀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편과 함께 컵라면을 먹던 한고은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털어놨다. 한고은은 "난 컵라면을 보면 항상 옛날 생각이 난다"라고 하며 "어렸을 때 돈이 없어서 이걸 먹었다"라고 하며 컵라면 하나로 배를 채워야 했던 지난 시절을 고백했다.

인터뷰에서 한고은은 "집안이 항상 어려웠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항상 아르바이트했다. 일하는 시간이 너무 많았고 대학교 때는 돈이 없어서 정말 배가 고팠다. 새벽에 나가면 자정에 들어오곤 했다. 알약 하나 먹고 배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라면을 먹은 부부는 스쿠터를 타고 외출했다. 남편 뒤에 탄 한고은은 이동하는 내내 남편의 가슴에 손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한고은은 "너무 민망하다"라고 하며 "모자이크 처리 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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