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준표, 아침마다 '왜 정치하나' 5번 복창하길"

"그리워하는 사람 많게 하면 의미있는 정치 한 것"

[편집자주]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지역위원장이 지난달 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지나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8.6.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지역위원장은 29일 '자살 미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아침마다 일어나서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5번 복창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회찬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형태로 죽음에 이른 것 때문에 홍 전 대표는 최근의 추모 분위기가 자살에 대한 미화라고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대중은 이 정치판에서 꼭 필요했던 사람이 사라진 것에 대해 추모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 전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 똑같은 현상을 봤으면서 또 저런 관점으로 바라봐야 될 이유가 있을까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 전 대표도, 아니면 나 이준석도 정치판에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사라질 상황이 된다면 그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게 정치를 하면 의미있는 정치를 한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당대표를 지내더라도, 어떤 유명세를 누리더라도 정치를 통해 의미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일테니, 홍 전 대표도 이제 그 의미를 만드는 노력에 시간을 더 쏟아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pej86@



많이 본 뉴스

  1. 밥 샙, 두 아내 공개 "침대서 하는 유산소, 스태미나 2배 필요"
  2. "집안 좋은데 싸구려 도시락 먹던 김소현"…친구 학비 낸 미담
  3. 이준석 "홍준표와 케미 좋은 이유? 洪은 尹과 달리 뒤끝 없다"
  4. '박지성 절친' 에브라 "13살 때 성폭행 피해…어른 안 믿었다"
  5. '성적행위 묘사' 몰카 논란 이서한 "방예담은 없었다…죄송"
  6. "불판 닦는 용?" 대구서도 '비계 삼겹살'…직원 "맛있는 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