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8인 회동' 제안…"불가역적 시스템공천 확정하자"

"정당 공천은 '만병의 근원'…당선 2개월 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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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안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국대의원대회에 차기 당대표 후보로 출사표를 낸 최재성(4선) 의원은 22일 "당선 후 2개월 내 '불가역적 시스템공천'을 확정을 위한 8인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이날 긴급 성명서를 통해 "'불가역적 시스템공천'이 되면 우리당에서는 공천으로 인한 기득권도, 불이익도, 억울함도 완벽하게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최 의원이 주장한 '불가역적 시스템공천'이란 이른바 '공천룰'을 한 가지로 정해놓고 당 지도부가 아닌 대의원과 당원 등 전 구성원의 투표에 의해 개정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최 의원은 "민주당에 있어 만병의 근원은 공천에서 비롯됐다"며 "적폐 청산이 중단 없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집권당부터 민생과 국정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공천 관련 규정을 당헌급 특별 당규로 작성 △당선 후 2개월 내 2020년 총선을 비롯한 모든 선거 공천룰 조기 확정 △당 대표가 아닌 시스템 공천 △불가역적 시스템공천 확정 후 민생과 국정에 전념 등을 약속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8·25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민주당 당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당 후보를 공천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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