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짠내투어' 문세윤, 초보 설계자의 생고생 (ft.헬퍼 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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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캡처 © News1

문세윤이 초보 설계자로서 땀을 뻘뻘 흘렸다. 가이드 선배인 박나래는 그런 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문세윤은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는 처음으로 투어 설계자로 나섰다.

이날 박명수는 스케줄 때문에 문세윤의 투어에서 빠지게 됐다. 정준영의 절친 자리가 부재하게 된 상황. 박나래와 장도연은 "박보검 얘기가 나오는 걸 들었다"며 새롭게 합류하게 된 정준영의 절친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지만, 등장한 것은 "볼 수 없어서 별명이 박보검"인 가수 박재정이었다.

문세윤의 투어는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아침으로 현지에서 '백종원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맛집을 선택했는데, 동선이 생각보다 길어 힘겨워하는 멤버들이 많았던 것. 마침 기온은 40도에 육박했고, 맛집 앞은 줄서있는 사람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그뿐 아니라 식당은 개방형 구조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쌀국수 맛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표현할 만큼 좋았다. 심지어 멤버들이 꺼리는 고수를 빼는데 실패했음에도 불구 "고수 들어간 음식 중 가장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기차 시간 맞추랴 멤버들을 걱정하랴 식욕이 저하된 문세윤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며 억지로 국물을 삼키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잔뜩 긴장한 문세윤의 모습에 박나래와 장도연 등 멤버들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힘든 순간들이 있어 불평을 하더라도, 금새 좋은 것들이 나오면 "아까의 고생을 잊을만큼 좋다"고 칭찬해줬다.

특히 박나래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헬퍼'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땀꼭에서 배를 타는 일정을 앞두고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을 살 때 말이 안 통해 값을 깎지 못하는 문세윤 대신 능숙하게 할인을 요구해 돈을 아꼈다. 그뿐 아니라 땀꼭 투어를 끝내고 다가온 수상 매점에서 맥주를 놓고 너무 비싼 값을 부르자 "비싸다"고 조언해 문세윤의 결정을 도왔다.  

더불어 점심을 먹을 때는 멤버들이 밍밍한 볶음면 맛에 실망하자 눈치를 보는 문세윤 대신 "베트남 간장이 전세계 간장 중 가장 맛있더라"며 간장을 찾아 볶음면에 뿌리며 모두의 만족감을 끌어냈다.

이후 박나래는 "처음에는 모질게 하려고 했다. 가이드 쉽지 않다. 오빠 멘탈이 붕괴될 때마다 동병상련의 아픔이 느껴졌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문세윤은 "너무 고마웠다. 우리는 팀이다, 느꼈다"고 설명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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