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멕시코축구협회 "월드컵 응원전서 욕하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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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독일과의 경기를 찾은 멕시코 응원단. © AFP=뉴스1

멕시코축구협회가 자국팬들에게 '욕설 응원'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폭스스포츠 등 외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선수들과 협회가 TV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월드컵 응원전서 욕설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축구 팬들은 경기장에서 상대 골키퍼가 골킥을 할 때 '푸토'(Puto)라는 욕설을 외치곤 하는데 동성애자에 대한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독일전에서도 멕시코의 일부 팬들이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해당 욕설이 섞인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결국 21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관리의 책임을 물어 멕시코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프랑(약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폭스스포츠는 "멕시코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다음 상대국인 한국이 아니라 자국팬"이라고 표현하면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도 한국-멕시코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24일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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