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이재명 일베’ 허위사실 유포 4명 고발

일베 열성 회원으로 왜곡, 명예훼손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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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캠프가 1일 이 후보를 비방한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사진제공=이재명 선거캠프) 2018.06.01./© News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캠프가 이 후보를 ‘일베’(일간베스트)라고 지칭한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1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제출했다.

이 후보 선거캠프의 가짜뉴스대책단에 따르면 고발된 이들은 4명으로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감자아빠 △혜경궁김씨 △-검객- △채은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이 후보 관련 기사에 “일베가 도지사 할 거라고 설치는 꼬라지 하고는…” “일베를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하는 민주당 지도부는 일괄 사퇴하라” “오~ 일베를 지지한다고요? 너무나 당연하듯이 일베를 지지한다라” “기호일베 이재명 아웃” “후보 등록일까지 최선을 다해 일베도지사를 막고…” “혜경궁김씨 때문에 토론 도망 다니는 일베가 민주당 후보인게 말이 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후보 선거캠프 백종덕 대변인은 “이 후보의 일베 사이트 가입은 일베와의 전쟁을 선언한 바로 그날이고, 일베 회원들의 불법행위 사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해당 사이트 가입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이 후보의 일베 가입일은 2016년 1월26일로 ‘일베와의 전쟁’을 선포한 날과 일치하고, 활동을 전혀 안했기 때문에 레벨도 30등급 중 최하위인 1등급이다.

백 대변인은 “이들은 일베와의 전쟁에 나선 이 후보를 일베 열성회원으로 왜곡시켰다. 이들의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및 후보자 비방죄”라고 밝혔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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