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5월 인플레이션 2.1% 서프라이즈…ECB 긴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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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에너지 가격 오름세에 힘입어 일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거의 2%)까지 뛰어 넘었다. 

30일 독일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중 독일의 조화소비자물가지수(HICP)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상승했다. 전달 1.4%에 비해 대폭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1.8%를 크게 상회했다. 

전월비 상승률도 0.6%에 달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 0.3%를 훨씬 웃도는 속도를 기록했다. 

이르면 다음달 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 종료 계획을 결정할 방침인 ECB의 정상화 스케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스페인의 5월 조화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년비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7%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2.1%로 나왔다. 지난달에는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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