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6·13 전국 투표소, 청년들로 가득하길" 

"청년은 '가능성' 상징하는 '푸른 장미"…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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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가 21일 오후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초청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박원순 후보 캠프 제공) © News1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년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 후보는 21일 오후 5시쯤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은 서울의 미래이자 세상을 바꿀 가능성"이라며 "다가오는 6월13일은 그 가능성을 보여줄 첫번째 기회이고, 생애 첫 주권행사로 스스로 미래와 도시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년을 '파란 장미'에 비유했다. 파란 장미는 과거에는 불가능을 상징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2004년부터 재배할 수 있게 되면서 가능성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박 후보는 "투표는 성년이 되어 누릴 수 있는 권리만큼이나 중요한 성인으로서의 책임이고 의무"라며 "23일 뒤 대한민국 모든 투표소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모인 파란 장미들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앞서 오후 2시에는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초청 간담회에 파란 장미 배지를 달고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도 파란 장미에 빗대 청년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 "19세기 탄광에 들어가는 광부들은 채굴 현장에 유해물질이 없는지 미리 느끼고 반응하는 카나리아를 데려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탄광 속의 카나리아' 같은 존재라 생각한다"며 "사회의 위기와 여러 어려움에 도사린 직면한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발굴, 대안을 내놓는 것이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수당 등 시가 추진해온 청년정책을 돌아봤다. 다만 "아직 청년들이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앞으로 가야할 길이 굉장히 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서울지역 30개 대학 언론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 후보의 청년공약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 후보는 앞서 20일 공약을 내놓으면서 청년대상 3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내용은 △서울시 위원회 청년 참여 △청년의 꿈에 투자하는 청년미래기금 조성 △청년예술 무한기회 프로젝트이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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