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년부터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외출 허용 추진 

8월부터 시범부대 육·해·공·해병대 일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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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군 육군 25사단 용바위대대 이병생활관에서 한 병사가 계급별로 시범 지급된 수신전용 2세대(2G)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들에게 추석 안부를 전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달 병영문화혁신 방안으로 병사들의 평일 면회를 전면 허용하고, 외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계급별 공용 휴대전화' 및 수신전용 무선전화기를 일부 부대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2014.9.6/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국방부가 내년부터 일과 뒤에는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과 부대 밖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올해 8월부터 시범부대를 육·해·공군과 해병대 일부 부대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까지 시범운용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3월 병사들에게 일과시간 이후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사회와의 단절을 최소화하고 자율적인 병영문화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4월부터 국방부 직할부대 4곳에서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적으로 허용해왔다.



그 동안 병사들이 부대 안으로 휴대전화를 반입하는 것 자체가 금지됐다. 하지만 현재 시범 대상 부대의 병사들은 일과시간 동안 개인 휴대전화를 일정한 장소에 보관한 뒤 찾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휴대 전화 허용 시 부대 내 보안 유출 등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국방부는 시범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 시행시기는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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