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마클 "아버지 결혼식 참석 못 한다" 공식 확인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클이 자신의 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직접 밝혔다.

1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클은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Z는 메건 마클의 아버지 토마스 마클이 건강상의 이유와 파파라치 사진으로 딸을 더 이상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마스가 정장을 맞추거나 컴퓨터를 통해 메건과 해리왕자의 사진을 보는 모습 등을 파파라치와 상의해 촬영했고 이 사진들이 10만달러(약 1억원)에 팔렸다고 보도해 논란이 빚어졌다. 토마스는 현재 심장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클은 "항상 아버지를 신경 쓰고 있으며, 아버지가 회복에만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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