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원유 증산할 수 있지만 단독 행동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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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원유 처리 시설 © 로이터=뉴스1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의 이란 핵협상 탈퇴가 석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라도 공급부족을 메꾸기 위해 증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9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소식통이 밝혔다. 다만 단독으로 증산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이란과의 핵 협정을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소식통은 "사람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혼자서 더 많은 석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이란의 생산 감소와 관련하여 어떤 혼란이 있다면 그 영향을 먼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OPEC는 비 OPEC과도 새로운 동맹 관계를 구축해왔다"면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독립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 에미리트연합(UAE)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UAE는 2018년 OPEC 의장국이다. 또 비OPEC국가인 러시아와는 '조정과 시장 협의'를 위해 협력 중이라고 소식통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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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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