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여성 납치 금품 요구한 30대, 경찰 추적중


                                    

[편집자주]

훔친 차량에 여성을 강제로 태운 뒤 흉기로 협박한 30대 남성을 경찰이 쫒고 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A씨(38)를 절도 및 특수강도 혐의로 수배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의 한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차에 태운 뒤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에게 “소리를 지르면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A씨는 이 여성에게 가진 돈이 없는 사실을 확인하자 차량에서 내려 준 뒤 그대로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납치 현장에는 CCTV가 없었지만 A씨가 몰던 차량이 이날 오전 4시께 의정부시에서 도난된 차량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길가에 시동이 켜진 채 세워진 차량을 훔치는 장면을 CCTV로 확인, A씨를 특정해 추적중이다. 

경찰은 전국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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