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넘은 유일한 초소형 전기차, 주차난까지 해결”

쎄미시스코, 전기차엑스포 EV프리쇼서 'D2' 홍보

[편집자주]

이순종 세미시스코 대표이사가 3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초소형 전기차가 가져올 미래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엑스포는 오는 6일까지 열린다.2018.5.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이사는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EV프리뷰 발표자로 나서 제주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차를 홍보했다.

이 대표는 이날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를 선보이며 “1인 가구가 급증하고 도심 내 교통혼잡과 주차난이 가중되면서 값비싼 대형 고속전기차 대신 초소형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유럽에서는 오래된 도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초소형 전기차가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관광의 섬 ‘제주’를 꼽으며 “제주 천혜의 관광자원을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게 하려면 보다 더 근접성이 뛰어난 교통수단이 절실하다”며 좁은 도로 환경에 적합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관광객과 상주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현재와 동일한 교통 인프라 확충 속도로는 향후 감당할 수 없는 주차난과 교통체증을 겪게될 것”이라며 이 역시 초소형 전기차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제주는 차고지증면제를 시행할 만큼 한정된 주차공간에 비해 차량 밀도가 높지만, 초소형 전기차는 일반 차량에 비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2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개막했다. 관람객들이 전기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엑스포는 오는 6일까지 열린다.2018.5.2/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그는 특히 우도, 추자도, 가파도 등 부속섬에 먼저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잦은 차량사고, 납산 배터리로 인한 환경오염, 교통혼잡 등의 문제를 안전, 저비용,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엑스포 사전 행사로 진행된 ‘한라산 1100도로 전기차 퍼레이드’에서 초소형차종 중 유일하게 D2가 참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고도를 통과했는다는 건 EV 출력과 등판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편도만 약 40여㎞인 1100도로를 왕복하려면 1회 충전거리가 100㎞ 이상이어야 하는데 D2는 충족하고 있다. 행사 당일 날씨가 더워 에어컨을 가동했는데 문제가 없었다”며 “1100도로 종주를 마쳤는데도 출발시 90%의 충전 잔량이 66%로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편 집배원들의 친환경 배달장비로도 보급되고 있는 쎄미시스코 전기차 D2는 전기차엑스포가 열리는 6일까지 행사장 내에서 시승이 가능하다.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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