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김정은 '평양냉면' 농담에 '폭소'

김정은, 평양냉면 설명하다 김여정 보며 웃어

[편집자주]

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서로 길을 안내하고 있다. 2018.04.27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2018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에서 평양냉면을 가져왔으니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오전 정상회담 전 모두 발언에서 "저녁 만찬음식 가지고 많이 이야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며 "대통령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평양에서부터 냉면이 온 것에 대해 "멀리서 왔다"고 강조하다가 "좌측에 배석한 그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아 멀다고 말하면 안되갔구나"라고 웃음을 보여 회담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 장면을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생중계로 지켜보던 기자들도 순간 '박장대소' 했다.

eggod6112@



많이 본 뉴스

  1. 53세 고현정, 핫팬츠에 부츠…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2. 홍준표 "의사는 공인"…임현택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 가담"
  3. 캔맥주 따자 콧물 같은 점액질 '질질'…"제조사, 버리라더라"
  4. 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설마 나를 입틀막"
  5. 줄리엔강, 장모 앞에서 ♥제이제이와 초밀착 스킨십 '민망'
  6. 밥 샙, 두 아내 공개 "침대서 하는 유산소, 스태미나 2배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