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장모 "사위, 10년 동안 일하러 나가는 것 못봐"

느릅나무 출판사 운영비 연간 11억원 출처 의혹

[편집자주]

문재인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을 올리고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출입 계단에 댓글 조작을 규탄하는 손팻말들이 걸려 있다. 2018.4.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모씨(49)(필명 드루킹)가 지난 10년 동안 변변한 직장이 없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드루킹의 장모는 "(드루킹 부부가) 몇 년 전 분가했는데 같이 사는 동안 일하러 나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 "(드루킹이) 집에 있을 때는 방에서 컴퓨터만 했다"면서 "분유값 등 생활비도 모두 딸이 벌어서 생활했다"고 말했다.

드루킹의 부인 최모씨(47)도 "그 사람에게 재산이 한푼이나 있을 것 같아요"라며 김씨가 가진 재산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혼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이 같은 이유로 법원을 통한 재산목록 조회조차 하지 않았다고 했다. 



드루킹이 지난 2015년까지 부인과 살았던 파주시 소재 시세 2억2000만원짜리 아파트(전용면적 84㎡)도 처가에서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드루킹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느릅나무 출판사의 운영비 연 11억원의 출처에 의문점이 생기는 부분으로 해석된다.

sesang222@

많이 본 뉴스

  1.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아내, 바람 의심받았다"
  2. "김정은 매년 처녀 25명 '기쁨조' 선발…성행위 담당 부서도"
  3. 밥 샙, 두 아내 유혹한 멘트 "나 외로워…남들보다 2배 크다"
  4. 한예슬, 법적 유부녀 됐다…10세 연하 남친과 혼인신고 완료
  5. 박찬대 "김혜경 밥값 7만8천원에 어마어마한 재판…명품백은"
  6. "내연녀에겐 집도 사주고 우린 뭐냐" 아들이 아버지 토막 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