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멍청한' 자동차 무역 해와"
-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우린 2.5%, 중국은 25% 관세 매겨"
[편집자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자동차 무역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중국산 자동차에 2.5% 비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매긴다"며 "이게 자유무역이나 공정무역인 것 같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니다. 이건 '멍청한(STUPID) 무역'"이라며 "수년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정부는 지난 3일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와 기술이전 강요 등에 따른 대응조치로서 자동차를 포함한 1300여개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추가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그러자 중국 정부도 4일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같은 비율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ys4174@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