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최진희 "아이린, 김정은 위원장 옆 배치는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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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4.2/뉴스1

가수 최진희가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북한 노동당 김정은 위원장 옆에 선 것은 우연"이라고 밝혔다.

최진희는 5일 오전 CBS 라이도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1일과 3일 있었던 평양 공연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 중 최진희는 아이린이 김정은 위원장 옆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한 것에 대해 "조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악수를 하다 보니 아이린이 김 위원장 옆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아이린 옆에 서 '김 위원장이 레드벨벳 팬이어서 그랬던 것' 등의 수많은 해석이 나온 것에 대해 "예민한 반응 같다. 일부러 그 자리에 선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최진희는 현이와 덕이의 곡 '뒤늦은 후회'를 부른 것에 대해 "내 곡도 아니고 들을 시간도 별로 없었지만 북측에서 내가 꼭 불러주길 바란다는 요청이 왔다더라. 알고보니 김 위원장이 좋아하는 노래였다"고 밝혔다.

또 최진희는 "현송월 단장과 뒤풀이 자리에서 얼싸 안고 춤추고 껴안고 했다. 현 단장 양볼을 딱 잡고 흔들기도 했다. 현 단장도 좋아했다.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 예술단은 지난 4일 새벽 3시 40분께 평양 공연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방북해 남북평화협력기원을 위한 총 2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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