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716'-박근혜 '503' 수인번호에 얽힌 오묘한 인연

수인번호 합친 '1219' 대통령 당선일과 겹쳐
MB 생일·결혼기념일·당선일 모두 12월19일

[편집자주]

사진은 2013년 2월2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모습. 2013.2.25/뉴스1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각종 비위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수인번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국정농단 주범으로 탄핵된 뒤 구속돼 수인번호 503번을 받았다. 그로부터 1년 뒤인 지난 23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되면서 716번의 수인번호를 부여받았다.

누리꾼들은 두 숫자를 합친(503+716) ‘1219’와 두 전직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두 사람의 대통령 당선일이 12월19일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2년 12월19일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전 대통령은 그보다 5년 앞선 2007년 12월19일에 당선이 확정돼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 전 대통령에게 12월19일은 자신의 생일이자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그는 1941년 12월19일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29살이 되던 1970년 12월19일 김윤옥 여사와 결혼했다. 이런 인연으로 이 전 대통령은 생일과 결혼기념일, 당선기념일이 겹치는 12월19일이면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열어 이날을 자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nyhu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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