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7.5%로 금리인하…"더 내릴 여력 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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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이 2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7.5%에서 7.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낮게 고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일비라 나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2분기에도 2% 부근에서 움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그렇게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뷸리나 총재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인 4%에 근접한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뷸리나 총재는 다만 대부분의 소비자물가가 4%에 못 미치는 속도로 오르고 있다며, 어떤 이유로든 인플레이션이 2% 부근에 고착된다면, 중앙은행은 그것이 목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시장 금리가 당분간 중앙은행 기준금리보다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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