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MB 구속에 "눈물이 자꾸 흐른다…잊지 않을 것"

"훗날 역사의 문재인 정권·검찰 평가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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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 측근들이 이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8.3.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구속에 대해 "눈물이 자꾸 흐른다"고 밝혔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장 의원은 22일 저녁 늦게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배웅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이 순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렇게 전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 동부구치소로 떠나는 이 전 대통령 배웅 직후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08년 부산 사상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같은 해 대선에서 승리한 이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교육문화분과 상임자문위원을 지냈다. 



한편 한국당 수석대변인이기도 한 장 의원은 이날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구두논평을 통해 "참담하고 무척 잔인하다"며 "훗날 역사가 문재인 정권과 그들의 검찰을 어떻게 평가할 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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