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측 "이미 예상했던 수순…법정에서 진실 밝힐 것"

"文정권 출범 후 10개월 동안 진행된 '이명박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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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MB)측은 19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이미 예상됐던 수순'이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정치검찰을 비롯한 국가권력이 총동원되어 진행된 '이명박 죽이기'로 (구속영장 청구는) 예정된 수순"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덧씌운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이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기초적 사실관계까지도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지 닷새 만이다.



영장에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조세포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이로써 헌정 사상 네 번째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mave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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