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우승' 박인비 "이렇게 빠른 우승,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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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L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박인비가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News1

1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기쁨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만에 투어통산 19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역대 다승 순위 공동 28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박인비는 경기 후 "올 시즌 이렇게 빨리 우승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긴 휴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까지 경기를 치른 뒤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을 종료했다. 공백기가 컸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새 시즌 두 번째 출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인비는 "(첫 대회였던) 싱가포르에서 샷이 꽤 좋았는데 퍼트 연습이 필요했다. 이번주에는 퍼트가 잘 됐다"면서 "선수들과 경쟁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분"이라며 웃어보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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