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20 중 브라질 증시 수익률 1위…코스피는 7위

브라질 11.2%·한국 1.0%↑…영국 -7.1%로 20위
수익률 상위권에 신흥국 포진…선진국보다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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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제공)© News1

올해 들어 주요 20개국(G20) 중 대표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브라질이었다. 우리나라 코스피는 1.0% 상승해 7위를 기록했다. 선진국 증시보단 신흥국 증시가 더 양호한 성과를 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률(15일 종가 기준)을 보인 국가로 브라질이 꼽혔다. 브라질 증시는 11.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아르헨티나(+8.8%), 러시아(+8.0%), 사우디아라비아(+7.2%)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코스피는 1.0% 오르며 7위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5.0% 상승해 MSCI 선진국 지수 상승률 1.4%를 앞질렀다. 신흥국 중에서도 브라질·아르헨티나·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자원 부국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선진국 증시는 신흥국보다 부진했다. 미국(다우지수)은 0.6% 상승해 8위에 그쳤다. 일본(-4.2%), 프랑스(-0.9%), 유럽연합(-2.6%), 독일(-4.4%), 영국(-7.1%) 등이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 대비 주가 수준(15일 종가 기준)이 가장 높은 곳은 터키다. 최고치를 100으로 볼 때 터키가 97.0 수준으로 최고치에 가장 근접했다.

한국 코스피는 95.9 수준으로 G20 국가 중 세 번째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다우지수)은 93.5, 유럽은 62.5, 중국은 54.0 수준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MSCI 월드지수 중 정보기술(IT) 상승률이 9.9%로 가장 컸고, 경기소비재(+4.2%), 금융(+2.3%), 헬스케어(+2.2%), 산업재(+0.3%) 순으로 나타났다. 에너지(-5.5%), 필수소비재(-4.8%), 통신(-3.8%)은 하락했다.

우리나라 코스피200 지수의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중공업이 18.0%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에너지화학(+3.5%), 건설(+2.6%), 산업재(+2.4%)가 그 뒤를 이었다. IT와 헬스케어는 각각 +2.3%, +1.6% 올랐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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