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성소방 증가 추세 현장서 눈부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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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여성소방공무원.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18.3.11/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강원도 내 여성 소방공무원이 매년 증가하면서 화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11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내 여성 소방공무원은 지난 2008년 54명 대비 2018년 82명(151%) 증가한 136명이다.

이중 119구급대원이 66명(44.8%), 재난상황 신고 접수와 행정 요원이 각각 28명(20.6%), 화재진압 13명, 화재조사 1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여기서 간부가 원미숙 원주소방서장을 비롯한 총 27명으로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현장 지휘하는 원미숙 원주소방서장.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18.3.11/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특히 전국 최초 여성소방센터장과 소방경·령·정을 달았던 원 원주소방서장은 지난 1월23일 원주 삼양식품 화재와 지난달 26일 원주 행구동 SH마트 화재 시 재난현장에서 뛰어난 지휘능력과 리더십으로 초기 진압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김정희 기획예산담당과 김숙자 예방홍보담당은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총괄지휘본부와 경호처 CP 등 지휘부서에 근무하면서 경기장 내외 주요 시설 안전관리에 힘썼다.

아울러 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내외에서 여성 소방공무원(평균 1일 8명)이 구급·순찰요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도내 여성공무원들은 공기호흡기, 방화복, 안전화, 헬멧 등 남성과 동일하게 28㎏에 달하는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해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여성공무원 중 90명(66%)가 화재대응능력 2급을 취득했으며 100%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 관게자는 "앞으로 여성간부 비율과 소방정책 여성 참여확대 노력 등 여성공무원의 복지향상과 사기진작 우대시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s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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