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걸으면서 힐링하는 '마음치유 걷기' 강사 육성

커뮤니티 리더, 기관 보건관리자 33명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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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걸으면서 힐링하는 '마음치유 걷기' 강사교육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10시 남산 백범광장에서 올해 첫 마음치유 걷기 강사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치유 걷기는 몸의 움직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신체·심리훈련이다. 

시는 이 교육을 '걷기 마일리지'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진행해왔다. 기업의 보건관리자, 커뮤니티 운영자 등이 대상이다. 

올해 교육대상은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 커뮤니티 리더, 보건소·기업의 보건관리자, 길여행 작가, 도시해설사 등 33명이다. 이들은 걷기를 통한 '몸 마음 훈련(Body-mind training)'을 주제로 하는 1회차 '신체 자각으로서의 걷기'를 시작으로 '활력적인 걷기' '연결로서의 걷기' '내적 평화로서의 걷기' '일상 생활에서 몸과 마음의 연결을 통한 걷기' 등 총 5회차, 15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문요한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는 "현대시대에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유연성, 자존감, 자율성, 자기 조절력 등이 필요하다"며 "마음치유 걷기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적응 능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음치유 걷기 교육에 참여한 커뮤니티 운영자와 관련 전문가들은 각 분야 현장에서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이전 교육 사례를 살펴보면 강세훈 길 여행 작가는 마음치유 걷기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 걷기에 적합한 코스를 재점검해 도시에서 걸을 수 있는 힐링 숲길을 선정하고 같이 걷는 이벤트를 활성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김경영 서울교통공사 보건관리자는 마음 치유 강사 교육을 통해 걷기를 통해 직장인들이 신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챙겨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선도적으로 몸·마음 치유걷기를 접목해 걷기사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리더 교육으로 지역사회에 확대할 것"이라며 "걷기의 재발견을 통해 신체·심리훈련을 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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