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하이오 중학생 자신에게 총쏴…"자살기도 추정"

학생 병원 옮겨져 치료중

[편집자주]

(미국 CBS뉴스 캡처) © 뉴스1

지난주 고교 총기 참사로 총기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미국의 오하이오주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남학생이 자신에게 총을 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은 즉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마실론에 위치한 잭슨메모리얼 중학교에 다니는 7학년 학생이 스스로에게 총을 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이 자살 시도였는지 사고였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남학생이 구급대원들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 화염병을 소지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남학생이 사용한 총은 22구경 장총으로 부상 정도 또한 밝혀지지 않았다.



학교내 총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수많은 학생과 부모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WP는 전했다. 당국은 즉각 학교 캠퍼스를 봉쇄하고 학생들을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지난 14일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참사 이후 교내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 사건 이후 최소 3개주에서 비슷한 유형의 총격을 가하겠다는 위협이 잇따르는 등 모방범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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