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상화 "2등도 만족…긴 여정 잘 참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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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인스타그램 캡처) © News1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빙속 여제' 이상화(29)가 은메달에도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다"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밴쿠버와 소치 올림픽에 이어 500m 3연패에 도전했던 이상화는 금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지만 2위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동계 올림픽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이는 독일의 카린 엔케(1980년 금메달, 1984년 은메달, 1988년 동메달)와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년 금메달·1992년 금메달·1994년 금메달)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이상화는 자신의 노력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길고 긴 여정도 잘 참아냈다"며 올림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스스로를 위로했다.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이상화는 1위를 차지한 고다이라 나오(일본)와의 멋진 승부를 기념하듯 "한일전은 감동이었다"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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