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설연휴…서울시, 문화예술행사 100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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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나들이 인파가 몰려 있다. 2016.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민족의 명절 설연휴 기간 서울 도심에서 100개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7일 낮 12시부터 '설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택견 전통연희극 등 전통민속공연과 평양예술단 북한민속공연 등을 진행하는 공연마당, 널뛰기 등 전통놀이 8종, 황금개와 사진찍기 등이 마련된 놀이마당, 연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가래떡 굽기 등 전통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마당 등이 준비됐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7일 낮 12시부터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공연마당에서는 흥겨운 풍물놀이를 만나고 체험마당에서는 백제문양 윷과 윷판 만들기 등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겨본다.

16~17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설의 과거와 현재' 행사가 기다린다. ‘올드존’과 ‘뉴존’으로 나뉘어 연 날리기 등 전통을 주제로 한 체험과 현대인이 즐기고 싶은 명절놀이를 주제로 모션인식게임, 영상편지쓰기 등 현대적인 놀이가 진행된다.    



16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설에 즐기는 놀이와 음악 '설:놀음'이 선보인다. 한복디자이너 ‘여백선옥’과 함께 하는 ‘보자기 퍼포먼스 색동꽃’에서 오색 보자기로 꽃과 주머니, 머리핀 등을 만들어본다. 아쟁, 대금, 해금, 거문고로 구성된 즉흥음악단체 ‘4인놀이’의 설 특별공연 ‘20180216 4인놀이’로 전통악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15~17일 흥선대원군이 살던 서울시 사적 제257호 ‘운현궁’에서 '무술년 만복운흥 운현궁 설날잔치'가 열린다. 국악 한마당이 펼쳐지는 공연마당, 떡매치기 체험과 떡국나눔이 진행되는 나눔마당 등이 준비됐다.

서울시민청에서 15~18일 열리는 '무술년 설맞이 기념행사'에서는 예술가들의 공연과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15~17일 '황금개띠의 해 기념 너와 함께 할 개, 내가 더 사랑할 개' '서울동물원 설맞이 한마당 등 야외에서 즐길 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2월호'에는 이같이 2월 한 달간 시내에서 진행되는 1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실렸다.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및 서울시 문화·관광·체육·디자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도 설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문화행사와 함께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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