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대 위기'…코이카, 오늘 혁신 로드맵 발표
-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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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사, 조직, 사업방식 3대 분야에 대한 혁신 로드맵을 발표한다.
지난 정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은 코이카는 이미경 이사장이 "코이카는 창립 이래 최대 위기, 다중의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쇄신을 지시한 데 따라 지난해 12월7일 코이카 혁신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외부인사 10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는 이후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분야별 혁신주제를 확정해 지난달 1차 혁신권고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말에는 코이카 임직원 전체를 상대로 토론회를 거쳐 내부 의견도 수렴했다.
코이카는 "올해 윤리경영과 인권중심, 고객감동 등 3대 목표를 추구하고자 하며 혁신 로드맵은 이 목표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 로드맵을 통해 그동안 코이카가 부족했다고 지적받은 인사의 공정성과 조직의 효율성, 무상원조사업의 투명성 및 효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코이카 혁신위원 15명, 정부부처 및 시민사회(NGO), 사회적 기업, 학계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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