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 푸틴 대통령, 러 정교회 축일 맞아 얼음물 입수

신현절(에피파니) 정화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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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65)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정교회 축일을 맞아 차가운 호수 물에 몸을 담갔다 © 러시아 현지 방송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65)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정교회 축일을 맞아 차가운 호수 물에 몸을 담갔다.

러시아 정교회 신자들은 매년 1월 19일 신현절(에피파니)에 강이나 연못의 얼음을 깬 뒤 가벼운 옷차림이나 수영복을 입고 물속에 들어가는 정화의식을 치른다.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은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는 셀리게르 호수로 양가죽 코트를 입고 양털 부츠를 신고 다가가는 모습을 방영했다.

푸틴 대통령은 코트와 부츠를 벗고, 나무 계단을 밟고 내려가 얼음 구멍에 몸을 담갔다. 성호를 그은 뒤엔 머리까지 물 안에 집어넣기도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신현절 전날에 푸틴 대통령이 물속에 들어갔다면서, 이로 인해 19일에 대통령이 가장 먼저 입수했다고 보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3월 18일 대선에서 4선에 도전한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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