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MB에 분노? '정치보복' 檢부터 문책해야"

"靑, 정치보복 오해 안 받으려면 검찰 공정수사해라"

[편집자주]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께서는 검찰부터 문책하라"고 받아쳤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흥분해서 분노할 문제가 아니라 왜 국민이 '정치보복'이라고 말하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을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DJ정부의 국가정보원 특별활동비,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특활비, 권양숙 여사의 640만불에 대해서는 왜 한 마디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유포되는 피의사실, 모욕주기 수사, DJ·노무현 정부에 대한 수사 없이는 결코 정치보복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averick@

많이 본 뉴스

  1.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아내, 바람 의심받았다"
  2. "김정은 매년 처녀 25명 '기쁨조' 선발…성행위 담당 부서도"
  3. 밥 샙, 두 아내 유혹한 멘트 "나 외로워…남들보다 2배 크다"
  4. 한예슬, 법적 유부녀 됐다…10세 연하 남친과 혼인신고 완료
  5. 박찬대 "김혜경 밥값 7만8천원에 어마어마한 재판…명품백은"
  6. "내연녀에겐 집도 사주고 우린 뭐냐" 아들이 아버지 토막 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