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홍은동사저' 靑행정관에 매각…왜?

퇴임 후 경남 양산 자택에서 머물 예정

[편집자주]

19대 대통령 선거날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홍은동 자택 앞 모습.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를 청와대 행정관에게 매각했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5월 대통령 당선 때까지 거주했던 홍은동 사저를 지난해 말 김재준 청와대 행정관에게 매각했다.

문 대통령은 18대 대선 당시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이던 시기엔 딸 부부 소유 서울 종로구 구기동 빌라에 거주했으나, 민주당 대표 사임 즈음 김정숙 여사 명의로 홍은동 자택을 구매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8월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 여사 명의로 홍은동 연립주택(2억8500만원)을 소유한 것으로, 본인 명의로는 경남 양산의 단독주택(3억2605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취임 나흘째인 지난해 5월13일 홍은동 사저를 떠나 청와대 관저에 입주했다. 문 대통령이 사저를 매각한 것을 두고 다주택자에서 1주택자로 전환하는 모범을 보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에는 본인이 소유한 경남 양산의 집으로 이주할 계획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사저를 구매한 김 행정관은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수행팀장을 맡았다. 현재 청와대에서 제1부속비서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parksj@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