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단원고 교사 9명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16일 오전 11시 현충관서 합동안장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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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을 대피시키고 희생된 기간제 교사 2명을 포함한 단원고 교사 9명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현충관에서 순직한 단원고 교사 9명에 대한 합동안장식을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교사들은 순직공무원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묘역에는 사고 날짜와 함께 '제자들을 구하다 순직했다'는 문구가 새겨진 비석도 세워진다.
앞서 고창석 교사는 지난해 11월 13일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 먼저 안장됐다.
이에 따라 순직 교사 총 11명 중 10명이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남윤철 교사는 가족의 뜻에 따라 현충원에 안장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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