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나혼자산다' 이필모, 연기는 사람처럼 생활은 로봇처럼


                                    

[편집자주]

MBC 나혼자산다 © News1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이필모가 반전 매력을 뽐내며 '이필봇'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이필모의 크리스마스이브 풍경이 전파를 탔다.

잠에서 깬 이필모는 늘어난 티셔츠와 부스스한 머리였다. 이필모는 "이제 와서 새삼 이 나이에 크리스마스 이브가 무슨 의미겠냐. 저에게는 그냥 일요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필모는 이름이 적힌 의자에 앉아 배란다 너머 풍경을 보며 차를 마셨고 전현무는 "요양원 느낌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필모는 꼼꼼한 손놀림으로 테이프로 세탁한 옷의 먼지를 제거했다. 말 한마디 없는 화면이 이어지자 전현무는 "저 날이 크리스마스이브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깔끔한 살림 솜씨를 칭찬했다.



운동을 끝낸 이필모는 청소, 운동, 씻기는 매일 기계적으로 한다고 설명했고 아무 말 없이 무표정으로 일관한 이필모를 본 출연자들은 로봇 같다며 '이필봇'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어진 화면에서 로봇을 연상하게 하는 편집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밖으로 나온 이필모는 동네 친구가 하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취미인 노래 가사를 쓰다가 휴대 전화로 고스톱 게임을 하는 한편 카페 옆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며 또 다른 취미인 향초를 만드는 엉뚱함을 보였다.

저녁에는 모임 회식이 있었다. 회원 중 한 명으로 손현주가 등장하자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깜짝 놀랐다. 이필모는 인터뷰에서 "손현주라는 배우는 롤모델 인 것 같다. 연기로 데뷔를 하고 선배님 옆에 설 수 있는 배우가 된 게 10년 됐다"라고 손현주와 인연을 소개했다.

자신의 하루를 본 이필모는 "너무 기계적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은 좋은 인연도 만나고 작품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eur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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