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24.8%…목표치 대폭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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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소비자 물가가 2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인 12~17%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의 물가는 3.1% 올랐다. 시장 예상치 2.5%를 웃돌았다. 지난달 말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를 8~12%에서 15% 까지 상향한 바 있다.

이후 이번주 초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친기업성향인 마우시리오 마크리 대통령은 2015년 말 취임 이래 인플레이션 사수에 안간힘을 써왔다. 이에 2016년 40%에 달했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크게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인플레이션 3.1%는 이웃인 칠레(2.3%), 브라질(2.95%)의 연간 평균치보다도 높았다. 정부가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재정 적자 감소를 위해 각종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휘발유, 운송, 유틸리티 가격이 인상된 여파다. 

12월중 정부관리 대상 품목의 물가는 전월비 9.1% 치솟았다. 근원인플레이션은 1.7% 상승했다.

12월중 부에노스아이레스 광역지역의 소비자 물가는 3.4% 올랐다. 연중 최대 오름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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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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