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률, 경기 호조에 9년만 최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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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해 11월 실업률이 경기 호조에 힘입어 9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만 국가별 실업률 격차는 더 확대됐다.

9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실업률은 8.7%를 기록했다. 2009년 1월 이래 최저치다. 전월(10월) 8.8%에서 더 떨어졌다.

같은 기간 유로존 전 지역의 실업자수는 10만 7000명 감소해 1426만 3000명을 기록했다.

채무 위기로 촉발된 수년간의 침체에서 빠져나온 유로존 경제는 현재 10년만에 가장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동안 경제 성장률은 연율 2.5%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로존 전체 실업률 평균은 심각한 각 국가간 격차를 감추고 있다. 일례로 독일의 실업률이 3.6%를 기록한 지난 9월 당시 그리스의 실업률은 20.5%에 달했다.

이번 11월에도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11.0% 었지만, 스페인은 16.7%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 격차는 더 심각하다. 독일이 6.6% 그친 반면, 그리스와 스페인은 각각 39.5%, 37.5%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청년 실업률도 32.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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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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