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항공기 100대 이상 對 중국 판매 협상 중"

다음 주 마크롱 佛 대통령 방중 기간 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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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다음 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 중국에 100대 이상의 항공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놓고 중국과 협상 중이라고 복수의 익명의 소식통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8~10일 중국을 방문하면서 에어버스를 포함한 약 50명의 기업 경영자들을 동반할 예정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항공기 100대는 최소한 약 100억달러 규모다. 하지만 단일통로 기종과 이중통로 기종의 수량 구성에 따라 그 규모는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 항공기 판매 수량은 합의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는 외교 순방과 함께 진행되는 최종 무역협상에서 결정된다. 



미국의 보잉사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순방 중 370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300대를 중국에 판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에어버스 대변인은 "고객들과의 협상은 항상 진행 중이다"면서도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 항공사 조달 지주회사(CASC)는 이번 사안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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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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