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오늘 강령 접점 찾기…안보관 차이 극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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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파는 4일 양당의 강령(정강정책)을 비교하며 합당을 위한 접점 찾기에 나선다.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바른 양당의 강령 통합을 위한 토론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태흥 국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최홍재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이 각각 발제를 한 뒤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햇볕정책을 놓고 다른 입장을 갖고 있어 합당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안 대표와 국민의당은 햇볕정책을 근간으로 삼고 있지만, 유 대표와 바른정당은 햇볕정책에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두 대표와 양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개성공단 재개, UAE(아랍에미리트) 의혹 국정조사, 건국절 등 이슈에서도 이견을 보였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양당이 합당할 수 없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이 같은 안보관 차이를 꼽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합당 이후 신당이 '한 지붕 두 가족'이 돼 내부 갈등에 몸살을 앓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포럼이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것도 양당 강령의 공통분모를 알리고 안보관 차이를 좁혀나감으로써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럼 관계자는 "양당의 강령이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다"며 "안보 부분만 조금 서로 보완하면 되는 정도"라고 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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