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읽고 할인도 받고…대전시, 독서 포인트제 시행

23개 공공도서관 책 정상 반납시 50포인트 적립 
80개 서점에서 포인트로 책구매가 최대10% 할인

[편집자주]

대전시는 내년부터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정상 반납할 경우 포인트가 적립돼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경우 최대 10%를 할인받는 '독서포인트제'를 시행한다. © News1

내년부터 대전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경우 포인트가 적립돼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독서 문화 진흥을 통한 공공도서관 활성화와 지역 동네서점 살리기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독서 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서포인트제’는 대전지역 23개 공공도서관과 지역 내 80개 서점이 시스템을 구축해 책을 정상 반납할 경우 포인트가 적립돼 이들 서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포인트는 책을 대출한 다음날부터 정상 반납할 경우 1권 반납 시 50포인트가 적립되며, 당일 대출이나 반납도서, 연체도서는 적립되지 않는다.



또 1일 최대 적립 포인트는 한밭도서관을 비롯해 유성구, 동구지역 공공도서관이 최대 5권을 대출하는 점을 고려해 250포인트로 제한을 뒀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시스템이 구축된 대전지역 80개 서점에서 공공도서관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최대 도서 구매가의 10% 이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1회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저 포인트는 100포인트(포인트당 1원)이며, 당해 연도에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매년 1월 1일 전년도 개인별 누적 포인트가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독서포인트제로 지역 내 독서 문화가 진흥되고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는 동네서점을 살리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터넷 PC가 없거나 참여하지 않은 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참여를 안내해 보다 많은 서점에서 시민들이 손쉽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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